제주시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지원 시책이 당초 계획 및 지난해 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시는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의 경우 11월말 현재 8636개 업체에 3877억원을 지원, 올해 목표인 7000건 33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특히 지난해 6836개 업체 2521억원이 지원됐던 실적보다도 크게 웃돈 것이어서 제주시는 올해 중소기업 지원시책이 큰 성과를 보였다고 자평했다. 

또한 지금까지 매주 2회 발급하던 추천서를 올해부터는 매일 발급하는 등 자금지원을 받기 위한 절차를 간소화, 민원인의 편의도 증가했다.

지역생산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생산품 공공구매'의 경우도 11월말 현재 당초 목표인 798억보다 279억원 많은1077억원에 이르고 있다.

지역생산품의 경쟁력 강화 및 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무료 개발 지원사업'은 9개 업체 37건(시각 16건, 포장 21건)을 개발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 11월에는 '제10회 중소기업디자인파트너십'을 개최, 시청 어울림쉼터에서 중소기업의 의뢰를 받아 개발한 산업디자인 작품전시회도 가졌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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