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통합용역비 내년 예산 1800만원 확보…솔로몬 지혜 나올까?

1~2청사 분리운영으로 주민불편과 혼선을 초래해온 서귀포시가 청사통합을 위한 용역을 내년 1월 발주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는 청사통합 용역과 관련, 내년도 예산에 1800만원의 용역비를 확보한 상태로 내년 1월부터 약 3개월간 서귀포시민과 지역상인,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이후 끊이지 않았던 서귀포시청사 통합문제는 올해 안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당초 서귀포시는 특별자치도 출범 직후부터 청사를 통합 운영하려 했지만 청사주변 상인과 시민들의 의견이 제각각 달라 불가피하게 분리 운영을 지속해왔다.

이에 박영부 시장은 최근 “2012년 혁신도시 완공시점에 맞춰 시민들의 입장에서 청사통합 문제는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청사 통합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겠다”고 답변해 통합문제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1~2청사 통합문제는 청사주변의 주민과 상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무원과 성산에서 대정지역 주민들까지도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이니 만큼 이번 용역은 설문조사 형태로 서귀포시 전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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