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일도1동 주민센터 주최…12월24~31일까지 8일간

▲ 제2회 산지천 등축제에 전시될 전통등 ⓒ제주의소리
경인년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제2회 산지천 등축제가 제주시 산지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경인년을 상징하는 호랑이와 한라산 백록담 설화에 등장하는 신선과 백록이 화려한 전통등(燈)으로 장식돼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제주시 일도1동주민센터(동장 강숙자)는 제주시 활성화구역연합상인회 후원으로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산지천 광장 일원에서 '제2회 산지천 등(燈)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경인년의 상징 호랑이 등을 시작으로 백록담 설화를 담은 신선등과 백록등을 비롯해 꽃사슴등, 수문장등, 범선등, 학등, 법고등, 봉황등 외 다수의 전통 등이 전시, 시민들의 소망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소망등에 소망지 달기 행사를 통해 새해 소망을 적은 소망지를 행사장에 걸려 있는 소망등에 매달 수 있도록 하고 행사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소망지를 태우는 의식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24일 벨리댄스.살사댄스.통기타 공연, 26일 시민페스티벌(노래자랑).초청공연 , 31일 댄스공연.그룹사운드.밴드공연.타악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한편 이번 제2회 산지천 등축제 기간에는 일도1동 자생단체들이 주관하는 음료 무료시음 코너와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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