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어촌체험마을조성사업으로 애월읍 구엄항 일대 관광안내센터와 구좌읍 하도리 동동포구에 원담 복원 등 기반시설 조성 등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시는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구엄항 일대에 관광안내센터 1개소, 데크시설 등 관광 기반시설을 만들었고, 구좌읍 하도리 동동포구 일대에도 해녀체험안내센터 1개소, 불턱.원담복원 및 정비, 데크시설 등 어촌체험기반시설을 마무리했다.

구엄 어촌체험마을의 경우에는 전통적인 소금 생산 방식인 돌염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수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하도 어촌체험마을의 경우에도 학생 및 관광객들에게 원담에서 고기를 잡는 생태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무인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내년에도 구엄 및 하도 어촌체험마을에 사무장채용 사업비 288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홈페이지 관리, 마을홍보 등 효과적으로 체험마을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동근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어촌체험마을 조성사업은 다양한 어촌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해양체험관광객을 창출, 어촌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