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내년 재해예방사업에 523억9100만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재해예방사업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3개 분야에 걸쳐 국비지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보다 14.3% 증액된 규모다.
그동안 제주시는 정부의 감세정책과 4대강 살리기사업 예산집중투자 등으로 지방교부세.국고보조금 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앙부처(국토해양부.소방방재청)와의 예산절충을 통해 국비 318억59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5억3200만원의 지방비를 추가 투자해 총 523억91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과 예산은 조부천 등 4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157억3700만원, 큰구릉내 소하천정비에 12억5400만원, 광령천 등 8개 하천재해예방사업에 354억원이 투입된다.
제주시는 내년에도 지역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1분기 내에 사업의 60%를 발주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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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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