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제주시와 국제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은 중국 강소성 곤산시 대표단이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다.

21일 제주시는 중국 곤사시에서 양 도시간 폭넓은 교류협력증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장삔(張斌)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외 4명이 21~22일 제주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박승복 제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제주시 사절단이 곤산시 방문에 따른 답방 일정으로 △2010년 제주 정월대보름들불축제 곤산시 축하공연단 파견 △2010년 곤산 국제문화제에 제주시 문화예술공연단 파견 등 상호 문화교류에 대해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많은 관광자원과 국가지정 환경모범도시이기도 한 곤산시는 이번 제주방문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검은오름 용암동굴 계 등을 둘러볼 예정이기도 하다.

중국 곤산시는 중국경제를 움직이는 중국의 3대 시장 중 하나인 양자강 삼각주에 속해 있고, 인근에 상해시와 소주시 등이 인접하고 있는 등 중국 내 2400여개 중소도시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도시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시와 중국 곤산시는 지난 2002년 11월20일 우호협약을 맺어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상호 방문을 통한 교류를 펼쳐왔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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