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2010년도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족노동력에 의한 전업 낙농가와 모범 낙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인 각종 낙농산업을 상반기 조기 집행키로 했다.

22일 제주시는 2010년 낙농산업 3건에 총2억9800만원을 상반기 조기 집행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기집행으로 추진할 낙농산업은 위생적인 원유생산과 착유시설 자동화을 위한 낙농시설자동화 사업 1개소에 6660만원(보조40000, 자담2660만원)을 지원하고, 젖소 사육시설의 확충 및 냄새저감시설설치로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낙농환경개선사업에 3건 9400만원(보조5640, 자담376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도지사 품질보증 지정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으로 고품질 원유생산 기반구축을 위한 낙농HACCP-FCG지정농가 인센티브지원사업 11개소에 1억3750만원(보조1억10000, 자담27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낙농 HACCP-FCG지정(제주도지사품질인증)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되며 기계 장비 등 A/S기간이 1년 이상인 기종선정을 의무화하고 1년 미만인 기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생산성이 향상되고 제주산 우유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기대되고, 노동력은 기존 착유라인 방식에 비해 1.7~2배가 향상됨은 물론 특히 위생적인 사양관리가 가능해져 원유의 체세포 및 세균수 감소로 원유의 품질을 높이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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