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올 한 해 동안 영농폐비닐 수거에 적극 동참한 우수단체를 선정한 결과 한경면 고산1리 부녀회(회장 이옥자)가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시는 올 한 해 폐비닐 수거에 적극 참여한 24개 단체를 선정해 장려금을 지원했는데 상위 3단체는 고산1리 부녀회(80톤), 고산2리 부녀회(68톤), 3위 신엄리 부녀회(60톤)로 나타났다.

읍면별로는 1위가 한경면(500톤), 2위가 애월읍(230톤), 3위가 조천읍(200톤)으로 집계됐다.

제주시는 불법소각 및 농경지 방치 등으로 농촌들녘 환경오염의 주요인인 영농폐비닐 수거를 적극 장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매월 셋째주 ‘폐비닐 일제 수거의 날’을 운영해왔고, 지난 10월과 11월에는 ‘폐비닐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올해 폐비닐 수거 실적은 지난해 1622톤보다 30% 증가한 2110톤의 폐비닐을 수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폐비닐과 농약빈병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영농집하장 5곳을 지원했고, 내년에도 영농폐비닐 수집 우수마을을 선정해 영농폐기물 집하장 3곳에 대해 설치 지원하는 등 폐비닐 수집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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