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이호테우해변(사진. 구 이호해수욕장)과 서귀포시 화순 해수욕장이 국토해양부가 올해 뽑은 전국우수해수욕장에 선정됐다. ⓒ제주의소리
2009년도 전국우수해수욕장에 제주시 이호테우해변과 서귀포시 화순해수욕장이 선정됐다.

29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해 선정한 전국우수해수욕장에 이호테우해변이 지난 2005년도와 2008년도에 이어 또다시 올해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됐고, 서귀포시 화순해수욕장도 우수해수욕장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국토해양부가 전국 314개 해수욕장중 시도에서 후보지를 추천받아 서류심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선정 발표됐다.

이호테우해변은 올해 6월20일부터 9월6일까지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26만1080명이 이용객들이 다녀갔고, 특히 7월17일부터 8월16일 밤10시까지 전국 최초로 이호테우해변을 야간운영하면서 야간이용객만 12만460명으로 하루 평균 3885명이 이용하며 야간해양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화순해수욕장은 버려지는 용천수를 이용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수욕장 내 담수풀장을 설치하고 대형 미끄럼틀 설치와 야간영화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추진, 이용객들에게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우수해수욕장 선정과 함께 해수욕장 운영에 공로가 많은 성산읍사무소 김세학 씨가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김세학 씨는 지역내인 성산읍 신양해수욕장 운영관리 공로와 파라솔 이용요금문제 해결, 야간해변가요제 추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제주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은 지난 2006년 83만7000명을 기록한 이후 2007년 106만4000명, 2008년 183만9000명, 2009년 212만3000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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