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실시 중인 2010년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6일부터 시작됐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개시식을 시작으로 오는 2월2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근무일 기준 20일간 실시되는 이번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에는 총110명이 선발됐다.

앞서 제주시는 이번 아르바이트 대상자 선발을 위해 지난해 12월 제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은 결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모.부자가정 대상자 176명과 일반대상자 1017명 등 1193명이 접수, 평균 10대1이 넘는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해 12월29일 제주시 열린정보센터 6층 회의실에서 공개전산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110명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된 대학생들은 동계 아르바이트를 통해 행정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임은 물론, 비교적 높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받음으로써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비와 용돈을 마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1일 근무기준 3만6천원의 급여를 받게 되는데, 환경정비, 불법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주.정차 질서계도 등 주로 현장위주의 행정근무에 배치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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