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운영 중인 이중섭미술관의 관람객과 입장료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관람객 수와 입장료 수입을 집계한 결과, 총 관람객수는 9만512명으로 전년 동기 7만1174명에 비해 27.2% 늘어났고, 입장료 수입도 전년 동기 3190여만 원에 비해 67.7% 늘어난 5350여만 원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와 관련, 지난 해 추가 확보한 이중섭 원화작품들과 이중섭 미술관 신소장품전 등 다양한 기획전시 등이 관람객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제주올레 6코스에 이중섭미술관이 포함되어 있어 올레꾼들의 관람 증가도 일조한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이중섭 미술관은 경인년 호랑이 해를 맞아 지난 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섬에 사는 호랑이 展’을 개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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