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해양수산과(과장 이기우)가 지난 연말 시정홍보 최우수부서에 선정돼 받은 상금 50만원을 폐결핵 환자에 기부, 훈훈한 정을 나눴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는 시정홍보 최우수부서에 선정돼 받은 상금 50만원을 병원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덕면 사계리 박 모(65)씨에게 최근 전달, 치료비에 보탰다.

박 모씨는 그동안 가족 등 연고자 없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내오다 지난해 12월초 폐결핵으로 쓰러져 외롭게 투병생활을 해오고 있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직원들은 “홍보 최우수부서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수 있어 더욱 큰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서귀포시 해양수산과는 지난 2008년도에도 시정홍보 최우수부서 상금 50만원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기증한 바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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