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부 시장, 2010년 시정발전 키워드 제시…퇴직 공무원도 격려

▲ 박영부 서귀포시장 ⓒ제주의소리
박영부 제주 서귀포시장은 2010년 서귀포시정의 키워드로 ‘희망’ ‘창조’ ‘자신감’ 세 가지를 꼽았다.

8일 열린 서귀포시 확대간부회의에서 박영부 시장은 “희망 1번지 서귀포시를 완성하기 위해선 시민들과 공직자 모두 희망, 창조, 자신감 세 가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귀포 혁신도시 건설에 의한 새로운 산업연계로 ‘희망’을 가지고, 가시리 풍력단지와 제주올레 방문객 유치로 제주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맡는 ‘창조’적 자세, 서귀포 인구가 적다거나, 규모가 적다 등의 패배의식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행정 최일선을 지휘하고 있는 읍면동장들이 지역 여건을 고려해 충분한 고민과 실천적 자세를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임박한 상반기 정기인사 발표와 관련해서도 “인사이동으로 많은 부서장과 직원들이 바뀌게 돼 업무 인계인수에 따른 업무공백과 민원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이번 인사로 피해보는 직원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데도 각별히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김수완 부시장과 권익문 지역경제국장, 고성철 환경도시건설국장 등 정년퇴임을 앞둔 간부들의 인사이동과 관련, 이들을 일일이 거명하고 소개하며 “마음 같아선 여러분 한분한분을 모두 붙잡고 싶지만…”이라고 아쉬움을 표한 후 “서귀포시의 발전은 모두 이런 분들의 노고 덕분이다.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건승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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