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병문천 제3저류지 공사가 올 9월 준공 목표로 이달 중 착수할 예정이다.

8일 제주시는 병문천 복개 대체사업으로 시행하는 병문천 제3저류지 사업에 대해 지난해 12월 29일 계약 체결해 이달 중 본격적인 공사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병문천 제3저류지 사업은 범양건영이 지난 1990년 제주시와 탑동개발이익환수사업 일환으로 병문천 복개(2058m) 및 장학금 20억원 기탁 협약에 의한 것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병문천 208m 구간의 복개사업을 저류지 사업으로 대체키로 지난해 9월25일 대체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병문천 제3저류지 대체사업은 저수용량 7만6000㎥에 사업비 총54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7월 한천.병문천.독사천.산지천 저류시설 1단계사업 7곳을 완료한데 이어, 2단계사업으로 한천(1곳 착공).병문천(2곳 중 1곳 착공).독사천(1곳).저류지시설 4곳을 올해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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