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09년 전지훈련팀 2913팀 3만7133명 유치…392억원 경제효과

제주시가 2009년도 전지훈련 유치에 따른 경제효과 규모를 392억 원으로 집계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2913팀 3만7133명의 전지훈련팀을 유치, 이들이 제주에 머물면서 쓰고 간 돈이 392억 원에 달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전지훈련팀 소속 임원.가족.성인 선수의 경우는 1일 8만5000원(숙박 2만원, 식음료 4만원, 쇼핑 5만원, 기타 2만원)을 사용하고, 청소년 선수의 경우 1일 4만9000원(숙박 1만5000원, 식음료 2만원, 쇼핑 4000원, 기타 1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의 2009년도 전지훈련팀 유치 규모는 전년도인 2008년도의 2288팀 3만1843명과 비교해 16.6% 늘어난 것. 

현재 제주시 지역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팀은 축구 28개팀, 육상 19개팀, 기타(수영.야구.레슬링) 141개팀 4118명이다.

김창현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올해에도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각 부서마다 전지훈련팀과 자매결연을 맺어 감귤 등을 전달 격려하고 애로사항 해결에도 노력 중”이라며 “훈련시간 외 제주관광에 나설 경우 제주도 직영관광지 무료입장, 보건소 물리치료실 활용 등의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