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탐라도서관(관장 강수복)은 지난해 이용인원이 40만명을 육박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탐라도서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았던 2009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시책개발과 이용자 독서환경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에 힘입어 2007년 38만명, 2008년 38만4000명보다 증가한 39만9300명을 돌파했다.

탐라도서관은 지난해 개관 20주년 기념행사로 △개관 20년사 발간 △가훈써주기 △다문화 체험행사 △작가팬싸인회 등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직장인 등 주간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시민들을 위해 야간 체험프로그램 및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영어강좌도 마련해 건전 여가생활에 일조했다.

이밖에도 어린이 이용자를 위한 REDF 시스템 구축으로 도서대출 반납시 장시간 소요되던 것을 일시에 10권 이상 처리가 되는 등 장서관리에도 효율을 꾀했다.

강수복 탐라도서관장은 “2010년에도 이용자 편의제공을 위해 노트북실 및 자유열람실 시설을 확충해 고객이 감동하는 정보.문화가 어우러진 행복도서관으로 거듭나는 등 지역공공도서관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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