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과 오늘 아침 사이 제주지방에 몰아친 폭설과 관련, 제주시가 13일 새벽부터 발 빠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제주시는 전날 밤 11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13일 새벽3시부터 제설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시는 이날 하루 동안 염화칼슘 15톤과 소금, 제설용 모래를 살포해 도심 간선도로의 원활한 교통흐름에 도움을 줬다.

읍면에서도 자체 제설대책에 따라 제설작업을 실시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제주시는 오는 14일까지 눈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가동할 수 있는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해 적설로 인한 통행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이보다 앞서 지난 연말부터 폭설에 대비한 자체 제설차량 5대를 비롯해 민간임차장비 3대 등을 확보하고, 염화칼슘 40톤과 소금 60톤, 제설용 모래 600㎥를 확보해 시내 간선도로의 신속한 차량소통을 위한 사전조치를 취한 바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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