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영버스가 취약노선 대중교통 수단으로써 자리매김, 교통약자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지난해 공영버스 이용객수를 집계 결과 총 297만9014명으로 2008년 294만9256명보다 2만9758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이용객들 중에는 지난 2004년부터 실시중인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에 대한 무료탑승 이용객이 지난해 33만5975명으로 집계돼 2008년 27만1175명 보다 23.9%(6만4800명)나 크게 증가해 교통약자의 발로서 자리매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2003년부터 회천.명도암 노선 등 현재 비수익 11개 노선에 공영버스 29대를 운행하고 있고, 교통 취약지역인 추자도와 우도 등 도서지역 및 산간지역(조천.애월)에도 민간위탁 형식으로 4개 노선 6대가 운행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시는 앞으로도 공영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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