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가 올해 시민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8개 사업에 24억2100만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서귀포시보건소(소장 김은형)에 따르면 무료암검진 및 난치병 지원사업에 5억2300만원, 취약계층.만성질환자.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에 3억39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연중 수인성전염병 감시체계활성화 및 결핵환자 발견 등에 4억4200만원이 투자되고, 모자보건 및 출산장려사업에 5억3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도 정신장애인 및 치매환자 서비스 관리강화와 조기 사회복기를 위한 사업에 2억1200만원, 지역특화 건강행태사업에 1억7600만원, 건강한 치아만들기에 9800만원, 의료장비 확충에 1억100만원 등을 투입한다.

특히 2억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간제근로자 10명을 채용해 지역 청년실업난 해소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은형 서귀포보건소장은 “최근 결혼이민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의료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과 건강위험요인 조기발견으로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금연 및 비만관리교실 운영을 강화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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