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올해 축산냄새민원 최소화 사업에 8억45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축산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냄새.해충 등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올해 8억4500만원을 투입, 이 중 축산환경개선제 공급사업에 4억2500만원을 우선 투자해 친환경 축산사업장 조성과 냄새민원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축산환경개선제 공급대상은 소(비육우.젖소), 돼지, 닭 사육농가로 생산자 단체 등의 책임하에 농가가 희망하는 제품으로 매월 공급하고 마을인접지역과 주요도로변, 냄새민원 다발지역에는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축산환경개선사업 실시로 인해 해충발생과 냄새저감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으나 지역주민의 생활환경개선 요구 증가로 냄새민원은 끊이지 않고 있어 친환경 첨단 가축분뇨처리시설, 냄새다발지역 특별방지 시설 등을 통해 근원적인 저감대책을 강구하는 등 깨끗한 축산사업장 조성을 위한 다양한 냄새저감시설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