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의 명소인 산방산 용머리 일대에 대한 관광객 편의시설 공사가 이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제주 서귀포시는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산방산 일대를 중심으로 3억6500만원을 들여 추진 중인 산책로 정비 등 보강공사를 2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아래 위치한 용머리 해안은 높이 20m의 응회암층 등으로 이뤄져 바다를 향해 용의 머리가 뻗쳐 나간 듯한 형상으로 웅장함과 신비감을 자나내는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가지고 있는 제주의 대표적 관광명소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는 비 날씨에 미끄럼현상이 발생하는 산방굴사 진입계단 미끄럼방지 공사를 발주해 2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고, 용머리해안 산책로 보강공사도 시행해 바닷물 간만조시 원활한 해안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하멜상선 진입로 침수지역 배수공사 등도 2월말까지 마무리해 관람객 불편사항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용머리해안 산책로를 정비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불편없이 제주의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게 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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