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2년 월드컵축구대회에 개최도시로 신청, 유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6월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 신청을 한 제주도는 지난달 월드컵 개최도시 추진사항 이행확약서 등 FIFA 요구에 준한 유치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 월드컵 개최도시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012년 월드컵 유치도시 신청에는 제주를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수원, 전주, 청주, 고양, 천안, 포항 등 14개 도시가 신청했다. 월드컵 유치 여부는 올 12월 확정된다.

제주도는 5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2월드컵축구대회 개최도시 선정 평가 보고회’에서 경기장 확보시설, 공식훈련장, 숙박 및 수송대책, 환경 및 사회공헌 사업, 미디어, 의료서비스 및 안전 분야 등 전반적인 사항을 보고해 2002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 이후 경쟁력을 강화해 가고 있는 힘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동북아 중심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자유도시를 완성해 나가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시기에 지구촌 대제전인 월드컵 유치로 스포츠의 파라다이스를 현실화 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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