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창하는 김C

[서울=뉴시스] 박준형 기자 = 가수 김C가 아름다운가게의 '공정무역' 초콜릿 제품인 '초코렛' 홍보대사로 나선다.

아름다운가게 공정무역사업부는 3일 오후 4시 편의점 최초로 '초코렛' 입점이 확정된 서울 신촌 훼미리마트에서 시식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초코렛'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C가 참석해 포토타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아름다운가게 측은 전했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초콜릿의 수요가 높은 시기인 만큼 김C의 재능 나눔은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초코렛'은 11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앞서 아름다운가게는 지난달 20일 저개발국 농민들에게 제 값을 지불하는 '정직한 거래'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천연 카카오의 '정직한 맛', 화려한 수식과 포장을 없앤 '정직한 모양' 등 '정직함'을 내세운 '초코렛'을 출시했다.

공정무역은 50여 년 전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된 범세계적 운동으로, 정당한 거래를 통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이루자는 의미의 '착한 소비 운동'이다. 한국의 경우 아름다운가게가 '아름다운 커피'를 출시하는 등 2002년 처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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