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리그 7호골 작렬!

[서울=뉴시스] 박상경 기자 = 상한가를 치고 있는 박주영(25. AS모나코)에 대한 유럽 현지 언론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박주영은 1월 31일 홈구장인 스타드 루이II에서 열린 OGC니스와의 프랑스 리그1 2009~2010 22라운드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머리와 발로 골을 터뜨리며 한층 향상된 집중력과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니스전 연속골로 박주영의 시즌 기록은 9골3도움이 됐다. 지난해 리그 30경기에서 5골5도움을 올렸던 것과 비교해보면 높아진 수치다.

박주영의 활약 덕에 모나코도 리그 5위(12승3무7패 승점 39)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가시권까지 치고 올라섰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박주영을 지난주 해외리그 주간 최고 선수로 선정했다.

이 신문은 "박주영의 두 골 덕분에 모나코가 니스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박주영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29)처럼 유럽에서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고 호평했다.

한편, 이에 앞서 '레퀴프' 등 프랑스 현지 언론도 박주영을 22라운드 베스트11 및 최고의 선수에 포함시키는 등 박주영의 활약을 인정했다.

s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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