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소장 김덕홍)가 정부 출산장려 정책에 따라 실시 중인 다자녀 가정에 대한 숙박할인 우대제도 실시를 통해 지난해 2000여만 원의 혜택을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009년 절물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이용객 중 다자녀 가정에 대한 숙박할인 우대제도 실시로 540가정에 2015만70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2008년도까지 도민 대상으로만 다자녀가정 숙박할인을 적용해오다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전 국민 중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숙박시설 이용료를 50% 감면하는 것으로 확대 시행해오고 있다.

절물생태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절물자연휴양림에서는 앞으로도 정부시책에 적극 부응하고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사회적 관심제고를 위해 지속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자녀 가정 대상은 자녀 3명 이상인 가정으로 셋째 자녀가 1993년 1월1일 이후 출생해야 하고, 다자녀 가정을 증명할 수 있는 공공기관 발행의 증명서와 숙박자의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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