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14년까지 향후 4년간 32억원 투입 ‘옥상공원’ 집중 조성

▲ 옥상정원 녹화조성사업으로 추진된 제주시 인화초등학교 인근 학원 건물옥상 ⓒ제주의소리
제주시가 올해에도 옥상정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향후 4년간 32억원을 투입해 옥상정원을 집중 조성키로 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옥상정원 녹화사업은 지난 2008년 자체시책으로 11곳에 대해 시범조성을 한 결과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고 도시경관을 향상시키는 등 효과가 나타나 지난해에는 22곳을 추가 조성했고, 올해에도 10개소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 2014년까지 향후 4년간 32억원(국비 16억원, 지방비 16억원)을 투자해 집중 조성키로 하고 국고보조 신청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제주시는 올해 사업에 대해서는 다음 달부터 사업을 시행해 상반기 중 60% 이상 보조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신청량이 많을 경우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건축물 옥상정원(녹화) 조성사업'은 녹지대 조성과 도심 생태계 복원, 도시 열섬현상 완화, 도심 속 소음 경감, 건물 단열효과를 통한 냉·난방비 절약, 산성비와 자외선으로부터 건물 보호 등 환경적인 효과와 경제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도시경관과 녹지율 향상, 도시민의 휴식, 여가공간 제공 등 사회적인 효과가 큰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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