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지난해부터 2013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도심지.소공원.가로변.유휴공간 등에 300만 그루의 나무심기를 전개키로 한 가운데 도심지 색깔을 ‘녹색’으로 완전 탈바꿈시키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올해 2차년도 사업으로 60만 그루의 나무심기를 전개키로 하고 도심지 나무심기와 건물벽면 녹화, 소공원 나무식재사업 등 공공부문 19억5000만원, 민간부문 13억8000만원으로 총 33억3000만원을 투자하는 등 사업추진에 탄력을 가하고 있다.

특히 제주시는 나무심기 사업을 위해 전문가와 환경단체 관계자의 자문을 얻어 적합한 수종 선정 및 식재방법 등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달 자문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근용 제주시 녹지조성담당은 “제주시에서는 300만 그루의 나무심기 운동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운동으로 이끌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 “이번 운동을 내실있게 전개해 제주시를 녹색도시의 메카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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