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여론조사]우근민 전 지사, 2위권과 2배 이상 앞서
고희범 7.5%-현동훈 5.3%-김경택 5.1%…1강-2중-3약 구도

▲ 제주MBC 여론조사에서 우근민 전 지사가 30.8%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제주의소리
제주도지사 선호도 조사에서 우근민 전 지사가 다른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MBC는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근민 전 지사가 30.8%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그 뒤로 한나라당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15.9%, 현 지사인 김태환 지사는 13.8%로 뒤쳐졌다.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 사장이 7.5%로 4위로 올라섰고, 현동훈 전 서대문구청장 5.3%, 김경택 전 JDC 이사장은 5.1% 순이었다.

우근민 전 지사는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앞섰고, 옛 제주시와 서귀포시, 북군 지역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강상주 전 시장은 옛 서귀포시 지역에서, 김태환 지사는 도정 정책을 지지하는 층에서 높았다.

우 전 지사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어느 곳에서 출마해도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 전 지사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누가 적합하느냐는 질문에 22.7%로 1위, 강상주 전 시장 20.8%, 김태환 지사 11.5%, 현동훈 전 구청장 5.1%, 김경택 전 이사장 4.6%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지지자들도 우 전 지사 23.8%, 강 전 시장 21.3%, 김 지사 17.6%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도 우근민 전 지사는 33.7%로 1위, 고희범 전 사장 21%, 김태환 지사 13%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우근민 전 지사 47.6%, 고희범 전 사장 22%, 김태환 지사 12.8%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9월 제주MBC 조사에서는 우근민 전 지사 20.9%, 현명관 삼성물산 고문 17.6%, 강상주 전 시장 13.9%, 김태환 지사 12.6%, 김경택 전 JDC 이사장 4.6%, 고희범 전 사장 3.5%, 김한욱 전 부지사 2.4%, 현동훈 전 구청장이 2.3%를 기록한 바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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