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성산읍 온평지역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2월내 착공할 예정이다.

16일 서귀포시는 집중호우시 농경지 피해가 심한 성산읍 온평리 일원을 지난 2006년 3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한바 있다.

서귀포시는 이번 온평지역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73억원을 투입, 배수로 3.8km를 시설하고 집중호우시 수량조절을 위한 6만톤(1만5000㎡) 용량의 저류조 4곳을 설치하게 된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는 실시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민설명회를 2회 개최하는 등 해당지역 주민의견을 토대로 재해위험요인을 원천 차단해옴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의 침수 걱정을 크게 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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