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주민주도로 이웃과 함께 하는 공동체 문화 형성과 소통화합을 위한 'APT 이웃과 함께 하기 운동'을 운영키로 하고 관련 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시는 오는 18일부터 3월5일까지 제주시 관내 278곳의 APT를 대상으로 ‘APT 이웃과 함께 하기 운동’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사업 대상은 꽃길(화단)·벽화·녹색APT 조성, APT 담장 허물기, 공동독서실·문화교실 운영, 공동육아 품앗이, 소외계층 돌보기, APT 주민 참여 작은 문화행사 등 이웃 간의 소통과 연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공동체 의식함양 프로그램이다.

공모 기간에 신청한 아파트에 대해선 주민 참여 의지, 사업 계획, 기대 효과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외부 심사를 거쳐 30곳을 선정하고, 선정된 각 아파트별로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2월 최종 평가를 통해 최우수 아파트 1곳, 우수아파트 1곳, 장려아파트 3곳을 선정, 최우수 아파트에는 1500만원, 우수아파트에는 1000만원, 장려 아파트에는 각 500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강재섭 제주시 기획계장은 "APT 이웃과 함께 하기 운동이 지역 여건과 잠재력을 토대로 지역의 특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사업으로 운영해, 주민 스스로 창조하고 발전하는 계기를 만듦으로써 화합과 희망의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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