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저지정보화마을의 석창포 천연비누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모습 ⓒ제주의소리

제주시 저지예술정보화마을을 벤치마킹하려는 발길이 전국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17일 제주시에 따르면 저지예술정보화마을이 타 지역 정보화마을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지로 각광을 받고 있고,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870여명이 마을을 방문해 갈수록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저지예술정보화마을에는 경남 서변정보화마을, 전남 광양시청, 전북 김제 등에서 해당 지역의 정보화마을 운영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데 이어 비누·된장만들기, 딸기따기체험 등 체험을 위해 870여명이 마을을 방문했다.
 
오는 18일에도 전남 광양시에 있는 5개 정보화마을 주민과 관계자 등 10여명이 저지예술정보화마을을 방문, 마을에서 운영 중인 농촌체험 프로그램 참가 및 정보화마을 운영현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제주시는 이같은 저지예술정보화마을의 인기 비결로 올레길 걷기, 오름탐방 등 자연친화적 웰빙시대에 발맞춘 프로그램 개발과 아울러 마을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김우종 제주시 정보화담당은 “제주시는 앞으로도 정보화마을 활성화를 위해 마을 특산품 전자상거래를 비롯 특색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다시 찾는 농촌과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에는 충남 아산지역 정보화마을에서 영평 및 유수암 정보화마을을 방문해, 전통초가집줄놓기, 빙떡만들기 등 제주의 전통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체험 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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