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진현철 기자 = 혼혈 배우 리키 김(29)이 SBS TV 사극 ‘제중원’에서 알렌 원장(션 리처드·26)의 뒤를 이어 ‘카리스마’ 원장으로 본격 등장한다.

리키 김은 23일 제16회부터 ‘제중원’의 2대 원장 헤론 역을 맡아 냉철하고 프로정신이 투철한 실력파 원장을 연기한다. 사랑과 일 양날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는 ‘황정(박용우·39)’과 ‘백도양(연정훈·32)’ 사이에 더욱 긴장감을 주는 캐릭터다.

SBS 측은 “사극이 처음인 리키 김이 사극 톤은 물론 의학전문용어가 입에 쉽게 배지 않아 대본 연습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냉철한 실력파로 나오는 만큼 정확한 발음과 확실한 표현이 중요하기에 이동 중과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 쥐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중원’은 황정이 백정 신분이 들통 날 위기에 놓이면서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다.

agacul@newsis.com 

▲ 리키 김, 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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