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추진하는 도시계획도로 30개 노선에 편입되는 토지보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30개 도시계획도로 노선에 편입되는 토지 269필지(4만5031㎡)의 보상금액 117억4000만원 중 2월 현재 128필지(2만1277㎡)에 대한 보상협의가 완료돼 58억700만원이 집행되는 등 49.5%의 협의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보상협의 노선 가운데 삼성로 확장사업 토지보상금 10억원, 용진교~부두간 확장사업 보상금 10억원, 오라로 확장사업 보상금 5억원과 영평하동~아봉로 간 도로개설사업 보상금 3억원 등 총4개 노선에 토지보상금 28억원은 이미 조기집행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전체 노선 중 보상협의가 80% 이상 순조롭게 진행되는 삼성로 확장공사 외 3개 노선(시민복지타운~오등 간 확장공사, 함덕(중로3-7)도시계획도로 확장, 봉개초등학교 서측도로)에 대해선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 내년 본격 확장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보상이 저조한 노선에 대해선 과감하게 사업을 유보할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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