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동명재해위험지구’를 정비하기 위한 2단계 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한림읍 동명재해위험지구 정비공사 발주를 지난 16일에 실시, 오는 23일 업체선정을 위한 개찰을 예정하고 있다.

지난해 1단계 사업에 43억8000만원(용지보상 17억원, 공사비 26억8000만원)을 투자해 착수, 올해 5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올해에는 사업비 26억9200만원을 확보해 배수로 시설(400m)와 교량가설 1곳(월계교) 등을 시설하게 되는데, 다음 달 중 공사에 착공한 후 올 8월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총사업비 161억3700만원을 투자해 4개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노형~해안동, 북촌해동, 조부천지구 등 3개 지구는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다.

고상윤 제주시 복구지원담당은 “올해 재해위험지구 정비로 한림 동명리 일대 주택과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효과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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