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윤근영 기자 = 리어나도 디캐프리오(36)는 높은 출연료를 받는 할리우드 배우 중 하나다. 편당 평균 2000만달러(약 232억원) 개런티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디캐프리오는 최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고액 출연료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배우들이 관객을 끄는 것이 사실이다. 높은 출연료는 절대적으로 정당하다”는 것이다.

그는 브래드 피트(47), 조지 클루니(49), 조니 뎁(47) 등 톱스타들을 열거하며 “그들의 이름 덕에 영화는 많은 수익을 낸다”고 짚었다. “다른 누군가였다면 그러한 주목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스튜디오가 아닌, 관객을 끄는 배우가 대가를 받는 것은 정당하다”고 역설했다.

▲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영화배우

디캐프리오는 젊은 나이에 할리우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오랜 경력에 비해 아직 젊은 편이다. “영화계에서 성장한 것은 무척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반추하며 잭 니컬슨(73),, 대니얼 데이 루이스(53) 등과 함께 작업했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할리우드의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68)와는 ‘갱스 오브 뉴욕’, ‘에비에이터’, ‘디파티드’에 이어 신작 ‘셔터아일랜드’까지 네 번째 만남이다. 셔터아일랜드에 대해서는 “스코세이지가 영화에 기교를 부렸지만 본질은 인간의 상태와 트라우마, 우리의 어두운 면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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