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한 올해 감귤 1/2간벌 목표가 무난히 달성될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올해 감귤 1/2간벌 추진계획은 6억원을 투자해 400㏊에 7000톤 감산을 목표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1/2간벌 신청면적은 계획면적 400㏊중 364㏊(91%)이고, 실천면적은 152㏊로 38%의 진도를 나타내고 있어 2월중 100% 신청, 4월까지 100% 실천은 무난할 것으로 예측했다.

간벌사업의 지원단가는 지난해에는 ㏊당 250만원(순수작업비 150만원, 보상비 10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순수 작업비 150만원만 지원된다. 지원조건은 1/2간벌이 원칙이며, 줄 단위 간벌인 경우는 인정하되 솎음(점)간벌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한 간벌 실시면적 산정은 1/2간벌의 경우 정상과원의 전체면적을 적용하며, 1/3간벌은 과원면적의 67%를 적용하고, 1/4간벌은 과원면적의 50%를 적용 지원하게 된다. 간벌신청은 2월말까지 농·감협 조합원은 지역 농·감협에서 신청을 받고 있고, 비조합원(법인포함)은 토지 소재지 읍면동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우리시에서는 2010년도는 해거리 현상으로 인해 감귤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밀식원 1/2간벌사업을 농가 자율과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품질향상 차원의 간벌사업을 추진해 적정생산 및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또한 차질 없는 감귤간벌사업 추진을 위해 농.감협에서는 18개반.210명으로 간벌작업단을 구성 운영하는 것은 물론 읍면동 및 농.감협에서도 밀식원 1/2추진상황실 운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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