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들불축제 찾아온 독일 로렐라이시 라이문트 시장

▲ 2010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에 참가한 독일 로렐라이시 라이문트 시장 ⓒ제주의소리
독일 로렐라이시 라이문트 시장은 세계자연유산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알리기 위한 도민들의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해 제주시와 국제교류도시 우호협약을 맺은 세계문화유산 도시 독일 로렐라이시의 라이문트 시장의 두 번째 제주방문 소감이다.

라이문트 시장은 올해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에 사절단과 함께 방문한 후 “지난 2008년도 로렐라이 앙상블 임원으로 제주를 처음 방문했을 때 제주의 색다른 풍경에 놀랐고, 국제 관악제의 큰 규모와 매끄러운 운영에 또 한 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다”고 기억을 되살렸다.

라이문트 시장은 또 이번 들불축제에 직접 참가해본 소감과 관련, “세계자연유산 섬인 제주도가 그냥 앉아서 관광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국제교류협도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문화와 전통을 전세계에 알리려는 적극적인 노력에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제주시민들이 들불축제를 통해 제주의 독특한 전통과 문화를 재연하고 외국에 알리려는 노력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11월 28일 강택상 시장 등이 현지를 방문해 세계문화유산지구인 독일 로렐라이시와 우호협정을 맺고, 그 기념으로 라인강변의 로렐라이언덕 방문자센터 앞 광장에 높이 3m의 제주 돌하르방 문.무관 1쌍을 세워 제막식을 가진바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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