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봉 제주시장 직무대리, 4일 확대간부회의서 주의 당부

▲ 제주시장 직무대리 박승봉 부시장 ⓒ제주의소리
강택상 시장이 3일 사퇴함에 따라 한시적으로 제주시장 직무대리를 승계하게 된 박승봉 부시장은 4일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는 6.2지방선거와 관련한 언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승봉 부시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각 실국장.과장.읍면동장 및 전부서 담당이 참석하는 3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각 부서와 읍면동 별 주요시책 추진사항을 보고받은 후 오는 6.2지방선거와 관련한 공직자들의 신중한 언행을 특별히 주문했다.

박승봉 부시장은 이날 “강택상 전임 시장의 사퇴로 오는 20일 이전 새로운 시장이 부임할 때까지 제주시장 직무대리를 맡게 됐다”며 “전 직원은 각자가 시장이라는 마음과 자세로 현장행정과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관장이 바뀌면 각종 지시사항들이 캐비넷속으로 들어가는 일이 많은데 연초 강택상 전 시장이 읍면동 연두방문시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약속을 차질없이 추진해 조직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을 시민들이 체감해 나갈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박승봉 부시장은 이어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와 관련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각 읍면동장과 공직자들은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라”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박 부시장은 또 “이번 제14회 들불축제는 가장 성공한 축제로 주위에서 평가하고 있다”며 “다만 일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보완조치를 철저히 해 내년 들불축제를 지금부터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서는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박 부시장은 △감귤원 간벌추진 △도민체전 준비 △벚꽃축제 △내년 예산확보 등 현안사항 추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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