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역사와 전통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주시 박물관대학 제18기 시민강좌가 오는 13일 개강식을 갖는다.

제주시는 제18기 박물관대학 시민강좌가 이날 오후 3시 우당도서관 강당에서 150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 박물관대학 시민강좌는 지난달 8일부터 12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150명 모집에 370명이 접수해 2.46대 1의 경쟁 속에 지난달 23일 제주시민회관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수강생 150명을 선정했다.

이번 박물관대학 시민강좌는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도외답사1회, 도내답사 2회를 포함 총 31강좌로 구성 운영된다.

이번 박물관대학에서는 풍수지리, 민요, 역사, 고건축, 제례, 도내답사 등 다양한 분야에 국내의 유명한 대학교수와 덕망 있는 전문가 등을 강사진으로 초빙, 12월 11일까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애호사상 등의 강좌로 진행된다.

한편 지금까지 박물관대학에서 전통분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한 수료생들은 자체 동우회를 조직해 지속적으로 제주의 문화재 탐방과 문화재환경정비 및 문화재 스토리텔러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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