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자연친화적인 새로운 여행문화인 걷기관광과 연안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스토리가 있는 '해안순례길'을 선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시는 국토해양부 사업인 이번 ‘해안순례길’ 선정을 통해 해안을 걸으며 해양문화,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감상하는 스토리가 있는 해안순례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이날 설명했다.

선정기준은 도보성, 안전성, 경관성, 환경성, 접근성 등을 주요 기준으로 하고 있고, 신청절차는 제주시 등 전국 지자체가 선정 대상을 다음달 20일까지 국토해양부에 추천하면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여행작가협회, 여행전문기자단, 민간걷기동호회 등과 함께 현장답사를 거쳐 국토해양부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제주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이번 해안순례길은 최근 소득수준 향상 및 웰빙추구, 건강증진,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걷기관광 수요, 탐방.체류형 여행 및 가족단위의 휴양형 관광이 증가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며 “새로운 여행문화를 선도하고 도내 해양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키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이번 해안순례길을 '제주올레길'과 연계해 전망대.간이휴게소 등 편의시설 확충과 노선별 스토리를 적극 발굴, 새로운 여행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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