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정진탄 기자 =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애완견에게 윗입술을 물려 긴급 수술을 받았다.

현지 TN TV는 마라도나 감독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 자신의 집에서 샤페이 종 애완견과 놀다가 다쳤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이날 오후 퇴원할 예정이며 의료진은 이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마라도나는 1986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이번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그는 마약 중독과 스캔들, 월드컵 예선 부진 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르헨티나에서 인기가 높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을 비롯 나이지리아, 그리스 등과 함께 그룹B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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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을 찾은 마라도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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