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악동' 웨인 루니(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발목 부상으로 최소 2주 최대 4주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AP통신은 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소식에 정통한 익명의 한 관계자를 인용, 루니가 부상으로 약 한달간 결장이 불가피하다며 구단의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아 관계자의 이름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루니는 전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발 목 부상을 입었다.

▲ 웨인 루니

루니는 다행히 골절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전에서 시즌 34호골을 기록한 루니는 6월12일부터 시작되는 남아공월드컵에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내일 그의 부상 부위를 찍은 스캔 사진을 볼 수 있다. 대표팀 소속의 어떤 선수라도 다치는 것은 결코 유쾌한 소식이 아니다"고 말했다.

루니는 4일 열리는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날 경기는 맨유의 시즌 우승 여부를 점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으로 그의 결장은 맨유에 크게 불리한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첼시에 승점 1점 앞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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