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속오일시장에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벌여온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9일 양모씨(48.여.제주시)를 특가법(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양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15분경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화초를 구경하던 윤모씨(20.여)의 지갑(14만원 상당)을 꺼내 절취한 혐의다.

양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오일시장을 찾은 여성 고객을 상대로 총 13회에 걸쳐 384만원 상당을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부동반 손님으로 위장해 잠복근무 하던 중 양씨를 발견, 현행범으로 검거했고, 여죄 추궁 결과 20여건을 자백받았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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