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범도민협의회, 지사 후보들과 여야정당에 ‘신공항건설’ 정책공약화 촉구

제주 신공항건설범도민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의회)가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도지사 후보들과 각 정당에 ‘제주 신공항 건설’ 선거공약을 채택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개최됐던 추진협의회 전체회의에서 채택된 ‘제주 신공항건설에 관한 도지사 후보군의 정책공약화 요구’를 위해 도지사 후보와 여야 정당을 방문키로 결의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30일 추진협의회 현승탁.부만근 공동대표 등은 각 도지사 예비후보캠프와 정당을 방문, 이를 요청했다.

추진협의회는 앞서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올해 7월 마무리되는 국가 법정계획인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 용역에 제주신공항 건설 필요성을 반영시키는데 지방선거 출마후보들의 공감대를 형성이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은바 있다.

추진협의회는 이날 방문에서 최근 도민여론조사에서 제주가 앞으로 먹고살기 위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신공항 건설을 최우선으로 꼽은 점은 신공항 건설이 후보들과 정당의 필수 공약이 될 수 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제주 신공항 건설, 6.2지방선거 정책공약화 채택' 건의서를 통해 연륙교통 대부분을 항공편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지역적 특수성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공항 포화상태의 조기실현 등으로 인해 제주 신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군들의 명확한 입장정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 제주신공항 건설이 제주의 역사를 새로 쓰는 원대한 희망으로서 제주 도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국가적 과제이기 때문에 신공항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지방선거 정책 공약사업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현승탁 공동대표는 이날 각 도지사 예비후보와 정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한마음으로 신공항건설에 대한 당위성과 비전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줄 안다”며 “추진협의회에서는 신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정책공약화 해줄 것을 적극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현 공동대표는 이어 “도민 90%의 공감대를 얻기 위해선 도지사와 국회의원, 관계기관 등의 역량 결집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대 중앙정부에 압박 가능한 수준의 철저한 논리와 도민지지 기반을 가지고 신공항 문제에 접근해야만 조기에 신공항 건설이 가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추진협의회는 이밖에도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정택토론회 및 세미나 개최, 공항분야 연구전문가 활동강화, 대중앙 절충 및 홍보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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