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11~14일 일본 도쿄.오사카 방문…제2회 대회 홍보

제2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의 열기가 현해탄을 건너 재일본 제주상공인들에게 전해진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올해 9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2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달 29일 제주와 이달 6일 서울지역 조직위 출범식을 잇달아 가진데 이어, 11일(화)~14(금)까지 나흘간 일본 홍보에 나섰다.

제주상의는 이번 방문에서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 제주도민협회 임원진 및 제주출신 재일 상공인과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개최되는 제상대회 개최 취지와 역점추진 사항을 설명,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 

이번 재일본 방문단에는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 김대형 부회장, 송재호 조직위원장 등 대회조직위 관계자 10여명이 동행, 동경 한국상공회의소 및 관동.관서 제주도민협회 등을 차례로 방문해 제상대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하는 등 성공 개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승탁 회장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청년구직자간 정보교환 및 고용확대를 추진하고 제주지역의 우수인력을 국내외 기업체에 채용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일자리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고용.일자리 박람회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도내 최대 현안인 일자리 문제에 가시적인 성과를 2회 대회의 결과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승탁 회장은 11일 일본행에 앞서 제주공항에서 “100만 제주인의 실체를 확인한 지난 1회 대회를 통해 제주인의 역량을 모아나가는 창구가 제상대회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일본 거주 제주출신 경제인들을 만나 다양한 충언과 제언을 듣고 대회 협조를 당부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 회장은 또 “김광일 동경 한국상공회의소 회장, 고상홍 관동 제주도민협회 회장 등 재일본 상공인들은 지난 대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교환하면서 동반자적 네트워크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며 “재일본 상공인들은 제상대회가 제주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도 “지난해 일부 동포들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있었으나 이번 일본 방문은 지난 대회 때의 소통을 통해 제주인이라는 하나의 구심점 아래 재외 상공인들이 동반자적인 준비자세로 제상대회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실감했다”며 “지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결과와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본 지역 방문 전부터 많은 재일본 상공인들이 관심과 참여를 약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이번 제2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를 위해 지난 1회 대회의 260여명보다 100여명이 늘어난 360여명을 고문과 조직위원으로 위촉했다.

한편 제주상의는 일본 방문을 마치고 난 오는 16일에는 부산지역을 방문, 부산지역 제주상공인들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제2회 제상대회는 9월 17(금)~19(일)까지 사흘간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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