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조달청(청장 이철희)은 도내 각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관급 아스콘에 대해 ‘2010년도 연간 단가계약’을 14일 체결했다.

제주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아스콘 연간 단가 계약은 지난해와 같이 희망수량에 의한 경쟁 입찰로 실시됐다.

이날 계약에는 제주아스콘사업협동조합 등 3개사가 참여해 연간 47만2000톤 물량을 319억원에 계약 체결했다.

계약단가는 규격에 따라 기층 용은 1톤 당 6만3080원, 중간층 용은 6만5770원, 표층 용은 7만1820원(부가세 포함 및 조달수수료 제외) 선에서 각각 계약 체결됐다.

제주지방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도내 각 공공기관 도로 건설현장에 보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아스콘 공급이 이뤄지게 됐다”며 “계약단가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방조달청은 아스콘 품질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기동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철저한 품질관리는 물론 적기 공급을 통해 수요기관의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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