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130km 해상에서 이동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 5명이 실종됐다.

17일 오후 1시38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130km 해상에서 조업지로 이동하던 통영선적 888양창호(78톤, 승선원 10명)에서 화재가 발생 김모씨(47) 등 5명이 실종됐다.

양창호 선장 조모씨(58)는 "승선원 10명 중 5명은 인근에서 조업중인 풍운호에서 구조됐고, 나머지 5명은 선실에서 잠을 자던 중 선박에서 탈출하지 못했다"고 해경에 밝혔다.

화재로 인해 양창호는 전소됐고, 제주해경은 1505함을 급파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양창호 실종자 명단

김영호(63년생, 안양시) 한창용(66년생, 통영시),  리샤오펑(79년생, 중국) 홍철수(64년생, 통영시),  송승국(64년생, 통영시)<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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