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과학단지, 해외 과학단지와 6번째 협약 체결

▲ 변정일 JDC 이사장과 찡홍 쑤 중국 칭화사이언스파크 대표가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중국 칭화사이언스파크(이하 TusPark, 대표 찡홍 쑤)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간 협력과 상호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대전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변정일 JDC이사장과 TusPark 찡홍 쑤 대표가 직접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기관은 이날 협약 체결로 △과학단지 개발 및 운영에 대한 경험과 지식 공유 △입주기업 간 투자, 기술 및 사업 협력 도모 △입주기업의 해외시장(상대국) 진출 지원 △세미나·워크숍, 각종 회의 등의 공동 개최 및 초청 등에 공동보조를 맞추게 된다.

TusPark는 베이징에 소재한 중국의 대표적인 과학단지로, JDC는 중국투자설명회를 위한 베이징 방문기간 중 TusPark를 방문('10. 4. 7)하여 협력 논의를 구체화 한 바 있다.

변정일 이사장은 “첨단지식기반산업은 빠르고 강도 높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섬이라는 제주의 고립된 입지와 지역의 취약한 지식 및 산업 기반을 고려하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가 입주기업에게 혁신을 위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IT, BT 등 첨단지식기반산업을 타깃으로 하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찡홍쑤 대표 역시 “기술로 세계는 더욱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제 어느 누구도 협력을 통하지 않고서는 빠르고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 과학단지가 서로 협력하고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 체결의 의미를 설명했다.

▲ 변정일 JDC 이사장과 찡홍 쑤 중국 칭화사이언스파크 대표가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의 개발사업시행자이자 관리기관인 JDC는 이전에도 독일 울름市(2006년 6월), 싱가포르 과학단지(2007년 2월), 영국 웨일즈 테크니움(2007년 7월), 대만 남부 과학단지(2008년 10월), 대만 중부 과학단지(2009년 4월)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JDC는 이번 칭화사이언스파크와의 협약에 따라 보다 폭넓어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호 과학단지의 대학교 및 연구소 간의 협력 지원을 통해 산학연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입주기업 간 정보 교류와 협력 파트너 발굴을 위한 이벤트를 공동 개최하는 등 입주기업의 상호 교류·협력을 증진하는 사업들을 발굴 추진하게 된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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