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의사 관광객 부부가 쇼핑센터에서 일본인 관광객의 쇼핑가방을 훔치다 경찰에 발각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4일 중국인 관광객 왕모씨(32) 부부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왕씨 부부는 지난 23일 오후 5시35분경 제주시 연동 그랜드호텔 인근 쇼핑센터에서 손님으로 위장해 일본인 오모씨(58)가 카운터에 보관해 둔 물품(53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제주공항 국제선 탑승구에서 1시간 동안 잠복하다 왕씨 부부를 검거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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