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설문 결과 총 11억원 효과...92% "영농에 도움"

▲ 서리 방지 기상관측기.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이 전국 처음으로 실시한 서리피해 방지 SMS서비스의 경제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4월15일부터 5월13일까지 SMS서비스 시범사업 농가 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서리방지시스템 설치로 인한 경제적 이익이 총 11억500만원으로 분석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서리 관측의 정확도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0%가 10점 만점에 10점을 줬고, 전체 평균은 8.5점으로 나타났다.

영농에 도움이 됐는지에 대해선 92.5%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경제적 효과를 작목별로 보면 참다래 6억6500만원, 만감류 1억3000만원이다. 노지감귤, 비가림 감귤이 뒤를 이었다.

서리 발생 메시지 수신 후 예방조치로는 34%가 모닥불을 피웠다고 응답했고, 열풍기 가동, 피복물 보완 등이 있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